산모도우미 119(이하 산모119)와의 인연은 첫 아이와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너무나도 어려웠던 첫 임신 때 지인에게 산모 119 관리사님을 추천받아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원장님의 다정함과 산모인 저와 우리 아이를 너무 잘 돌보아주셨습니다. 그래서 또 아이를 갖게 된다면 산모119와 함께 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랜시간이 흘러 2021년에 둘째 아이를 가졌습니다. 첫째 아이가 있어 산후조리원을 가지않고 집에서 조리를 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입주를 하여 아이를 케어 해줄 수 있는 이모님을 찾을 수 있도록 산모 119 원장님께 연락을 하였습니다. 원장님께서 너무 좋은 입주 관리사를 추천해 주신다 하였고, 기다렸습니다. 그래서 우리 박찬주 이모님과 인연을 맺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관리가 시작 되기 전 원장님께 양해를 구해 이모님을 먼저 만나뵙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너무 좋은 관리사님도 많으시지만 소수의 관리사님들의 만행을 메스컴을 통해 접할 수 있었고, 코로나로 인하여 불안함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원장님께 먼저 뵙고자 청하였는데 우리 찬주이모님이 너무 흔쾌히 방문해 주신다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출산하기 3개월 전 쯤에 만나뵙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 후 12월 13일 출산 후 일주일 뒤에 찬주이모님의 정성스럽고 너무 감사한 관리가 시작되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수 있는 (저희 가족은 무척이나 짧게 느껴졌습니다. ㅜㅜ) 약 100여일의 기간이었습니다. 그중에 입주가 2개월이었습니다.

이모님은 저희 둘째아이를 무척이나 예뻐해주시고 세심하게 관리를 해주셨습니다. 신생아에게 가장 중요한 분유량과 배변도 세심하게 체크를 해주었고, 저와 큰아이 남편까지 너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제가 출산 후 입맛을 잃어 잘 먹지 못해서 이모님이 항상 걱정해주시며, 먹고싶은 음식을 최대한 해주시려고 노력했습니다. 손이 많이 가는 음식들도 척척 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칼국수, 겉절이 김치, 감바스, 김밥에 쫄면 등 정말 다양한 음식을 해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려요 ㅜㅜ 집안 살림도 너무 잘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정리 정돈도 너무 깔끔하게 해주셔서 어수선했던 수납장들도 무척 깔끔해졌습니다.

우리 큰아이는 엄마 껌딱지인데도 이모님이 너무 예뻐해주셔서 많이 친해졌습니다. 우리아이가 좋아하는 간식도 너무 잘 챙겨주셨답니다. 그래서 이모할머니 이모할머니 부르며 잘 따른답니다.^^ 심지어 퇴근 후에도 이모할머니를 찾으며 보고싶다고 항상말해요~

저희 신랑은 이모님에게 의지가 많이 되어 이모님이 입주관리가 끝나시고 주간 관리를 시작하시고 매일 오시는데도 퇴근 후 가시면 이모님 왜 안계시냐고 찾는답니다.^^


이렇게 저희 가족이 이모님을 많이 의지하고 행복한 100여일이 지나고 이제 관리 기간이 끝이났습니다. ㅜㅜ 정도 너무 많이 들어 보내드리기 너무 싫지만 ..... 이제는 이모님과 헤어지게 되었네요.. 벌써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요 찬주이모님!! 저희가족 너무 잘 관리해주시고 돌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친정엄마처럼 너무 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모님.

이모님이 우리 아이 케어하신거 만큼은 잘 안되겠지만 예쁘고 건강하게 잘키우겠습니다. 이모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