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때는 코로나 시작 확산단계여서 산모도우미 신청을 하지 않았습니다.
둘째땐 아무래도 혼자는 힘들것같아
먼저 출산한 친구에게 산모도우미119업체를 소개받았습니다.

둘째엄마라 첫째 등원하원을 개인 차량픽업을 해야하는 상황이라
고민없이 정부지원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한달로 지정해서 이용했습니다.
산모도우미를 이용하면서 제일 우선순위로 생각했던것이
첫번째 아기케어, 두번째 집안정리정돈, 세번째 산모관리였습니다.

첫번째 아기케어
아기를 처음 보자마자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예쁘고 사랑스러운 말로 다정하게 대해주시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수유와 목욕까지
아기가 첫째의 생활패턴에 익숙해지도록 케어해 주셨습니다.
(첫째와의 생활패턴을 잡아주시니 수유가 편해지더라구요)

그리고 아이의 작은변화에도 바로 반응해주시고
마음 놓고 휴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두번째 집안정리정돈
고양이를 키우는 다묘가정이라 청소에 민감한 편입니다.

도우미여사님은 9시출근 6시퇴근이셨습니다.
항상 10분 ~ 15분 일찍 오셔서 첫째 등원준비와 아침간식 챙겨주시고
오시자마자 온집안 청소와 빨래 이부자리 정리 기타등등
완벽하게 해주시며 퇴근하시기전까지 수시로 청소기로 청소를 해주셔서
항상 집이 청결했습니다. (너무 감동ㅠ)

그리고 퇴근전 매일 정리해주셨던 분리수거와 음식물쓰레기 처리까지
완벽하게 정리해주셨습니다.
이부분은 분리수거와 음쓰담당인 남편이 너무 좋아하고 감동받았어요 ㅋ


세번째 산모관리
둘째 출산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는데요
이런저런 푸념에도 따뜻하게 위로해주시고 긍정적으로 생각 할 수 있도록
친정엄마처럼 세심하게 신경써주시더라구요

그리고 아침에 출근하시면 먹고싶은건 없는지, 컨디션은 괜찮은지
항상 신경써주시며 식사준비도 정갈하게 준비해주시고 일처리도 손빠르고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아이 맡기고 잠들어있을때면 찜팩 따뜻하게해서 배위에 살포시 올려놓고 나가시고
주말에 두 아이와 정신없이 지내면 도우미여사님이 생각나더라구요 ㅠ

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지나 며칠후면 서비스기간이 끝나는데요
끝나는 시점에 아쉬운 마음이 너무나도 커 마음이 헛헛해집니다.
산모도우미 잘 만나는것도 복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너무 좋은분을 만나 한 달, 4주라는 시간이 너무 편하고 행복했습니다.
여유만 되면 계속 이용하고 싶을 정도로 좋은분이셨고 다른산모님들에게도
자신있게 추천드리고싶어요!

문지우여사님! 한달동안 좋은에너지 듬뿍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