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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40대 늦은 나이에 둘째를 출산한 산모입니다. 제왕절개 수술 후 병원에서 일주일 있다가 퇴원하면서 몸이 많이 힘들 때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산모도우미 제도를 처음 이용해 보아서 도우미 이모님을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이모님의 도움을 참 많이 받았습니다. 먼저 이모님은 항상 출근 시간보다 일찍 출근하십니다. 오시자마자 분유병 소독부터 시작해서 거실 청소, 세탁 및 건조, 아이 돌봄을 해주십니다. 또 늘 요리하셔서 점심 준비를 해주시고 틈틈이 다리 마사지까지 해주시고 오후에는 아기 목욕까지 해주신 후, 저녁밥 짓기로 마우리를 해주십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세제며 쌀이나 식기의 위치 등 하나도 말씀드린 적이 없는데 센스있게 찾아서 해주시고, 빨래나 청소도 아이 것 뿐 아니라 가족의 빨래와 다른 가족의 방까지 해주시며, 틈나는대로 집안 곳곳의 짐들을 정리해 주신다는 점입니다 .
감사한 점은 아이 돌보는 일이 힘드실 때도 있으실텐데 힘든 내색 한 번 안 하시고 늘 상냥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아이를 돌봐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걱정 없이 방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모님의 살뜰한 케어로 산후조리를 잘 할 수 있었고, 어쩌면 산후조리원 가는 것 보다도 더 낫겠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2주 동안 따뜻한 도움을 주신 함희숙 이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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