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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숙자 이모님,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박숙자 이모님의 도움을 1주일 동안 받게 되었는데요, 감사한 마음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박숙자 이모님께서는 요리를 정말 잘 하십니다. 밑반찬은 기본이시고 어렵고 까다로울 수 있는 감자탕이나 백김치까지 쉽게 쉽게 뚝딱 해주십니다. 그뿐만 아니라 재료가 부족하다 싶을 때는 이모님 집에서 재료를 직접 가져오셔서 해주시기도 하고 반찬을 가져다 주시기도 합니다. 가실 때에도 한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의 반찬을 넉넉히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또 매일 매일 청소를 해주십니다. 미리 정해진 구역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의 방까지 구석 구석 매일 매일 청소해 주셨습니다. 특히 감사한 점은 냉장고 정리였는데요, 묵은 식재료가 많아 시작하기가 겁났던 냉장고를 뚝딱 종류별로 깔끔히 정리해 주셨습니다. 큰 바구니로 한가득도 넘는 음식물 쓰레기도 다 가져다 버리셨습니다.
또 이모님께서는 제가 산후 우울증으로 마음이 불안정하고 힘들 때, 삶의 이런 저런 이야기들로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특히 늘 에너지 넘치는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셔서 우울했던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박숙자 이모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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