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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주쯤 급격히 몸이 안좋아져서 대학병원에입원했다가 제왕절개로 수술하고 퇴원날짜랑 조리원 입소날짜가 안맞아 예약했던 조리원 취소하고 급하게 알아보게되었는데 주변에 산모도우미119를 이용하고 있던 지인과 맘카페에 올라온 글들을 보고 전화를 하게되었는데, 걱정했던 것과 달리 다행히 원하던 날짜에 바로 배정이 되어서 오희숙이모님을 처음 뵙게 되었습니다!
철저한 위생관리는 기본이고 우리애기를 너무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져서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산모는 몸 회복이 먼저니 가만히 쉬라며 나중에 바람들면 나이먹어 고생한다 당부하시고, 정말 맛있는 음식으로 저의 회복을 우선으로 케어해주셨어요.
아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이는 이렇게까지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만큼 아기를 너무 예뻐해주셨고, 아가랑 눈마주치며 항상 좋은 말씀해주시고 목욕후에는 항상 베이비마사지도 해주시며 저에게도 알려주셨습니다.
친정이 제주도다보니.... 친정엄마케어를 받을 수 없었지만 이모님이 친정엄마처럼 곁에서 도움주셔서 버티고있었기에 산후우울증같은거 없이 잘지나갈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제왕절개의 후폭풍으로 아직은 둘째 계획이 없지만 만약 제가 둘째를 낳는다면 그때도 꼭 이모님 만나뵙고 싶다고 마지막날 이모님 손잡고 울며 얘기했었지요.
오희숙이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렇게 좋은 이모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해주신 산모도우미119도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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