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율이아빠입니다.
주로 이용후기는 아이 엄마들이 올리는것같은데 조효숙 관리사님께 고마운마음이 많이들어 아빠인 제가 후기를 올리게 됐습니다!
아이를 애지중지 약 10개월간 품고 병원, 조리원을 거쳐 집에 오게됐을때..
말그대로 멘붕 이었습니다. 조리원을 퇴소하고 산후도우미님이 오시기 전까지 단 하루의 텀이있었는데.. 지옥을 몇번 맛보았습니다^^;
조효숙 관리사님이 아침에 처음 저희집에 방문하셨을때 한줄기의 빛이 들어오는듯했죠.. (저희 아이를 봐주셨을때 저희가 조효숙관리사님을 편하게 이모님이라고 불렀었는데 , 이제 글에서 이모님이라고 지칭 하겠습니다^^)
이모님도 처음 저희집에 방문하셔서 낯설고 , 아이도 많이 울고 짜증내서 많이 당황하셨을텐데 .. 밤새 육아에 지친 저희 얼굴을 보셨는지 일단 잠부터 자고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태어나서 그렇게 꿀잠잤던적이 또 있었나 싶어요..
자고 일어나니 청소며 빨래며 그리고 무엇보다 점심밥을 ..ㅠㅠ(감동)
아이를 낳기전 저희 부부는 집에서 밥도 잘 안해먹고 대부분 외식과 배달음식을 많이먹었기때문에 집에 점심할 재료도 없었을텐데..
이모님께서 집에 재료도없는데 ㅠㅠ 엄마가 해주던 밥처럼 항상 차려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이모님이 가신 지금도 집에서 밥 차려먹는 습관이 생겼어요 ^^!!

이모님은 항상 집에 일찍 방문하셔서 저희 부부와 아들 율이가
밤새 어땠는지 안부를 물어봐주셨고, 그에 맞춰서 아이 뿐만 아니라 저희 세가족 모두를 케어해주셨던것같아요.

저희 아들은 얌전한 편이지만 한번 울면 숨을 가끔 10초 이상 안쉬기도 해요.. 그래서 저희 부부는 겁도 많이났고 걱정을 엄청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이모님이 저희를 위해서 혹시라도 주말이나 야간에도 아이가 무슨일이 생기면 당장 달려와주신다고 말씀해주셔서 저희도 이모님께 많이 의지를 했습니다. 마침 이모님 댁과 저희 집이 많이 가까운 편이었거든요!!
그래서 많이 걱정도 덜고 언제든 이모님이 와주실거라고 믿어서인지 든든하더라구요 ㅎㅎ

저희 아이가 위와 같은 이유때문에 수유텀 잡기도 힘들고 ( 최대한 안울리고 울리더라도 빨리 달래줘야해서..) 목욕시키기도 힘드셨을텐데..
그래도 하루..이틀.. 일주일 이렇게 지나가면서 아이의 수유텀 수유량 그리고 밤중 수면도 많이 잡힌것같아요!
역시 프로중의 프로이신것같았어요 !!

저희 아내는 사람들 낯을 많이 가려서 낯선 사람들과 친해지기 힘들어하는데.. 제가 야간근무 끝나고 집에왔을때 이모님과 단둘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이모님이 정말 사람 마음의 문을 잘 열게 하시는구나 싶었습니다 ㅎㅎ 항상 재밌는 이야기도 해주시고 공감대 형성도 많이 시켜주시고 ..
짧으면 짧고 길면 긴 기간동안 많이 정들었습니다.

앞으로 이모님 없이 우리 부부 둘이서 아이를 키워가야하는데..
이모님이 떠나신지 일주일된 지금도 이모님이 간절히 생각나곤 합니다ㅠㅠ..

앞으로 조효숙 관리사님이 가실 집은 정말 복받은거에요 ㅎㅎ!!
음식솜씨, 아이케어, 부모케어까지 ㅎㅎㅎㅎ 이렇게 완벽하신분 만나기 힘드실겁니다.
앞으로 관리사님이 어느 집을 가시든 저희 세가족은 항상 관리사님의 행운을 빕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