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내민 손 가장 먼저 잡아준 고마운 사람
지점 인천점
작성자 이은혜 작성일 2023-06-21 09:08:27 조회수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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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제 생후 79일된 지온맘 입니다.

신생아를 졸업하고 이제 100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많이 늦은감이 없진 않지만, 저가 있는 그대로 느끼고 경험한 내용들을 담아 혹시라도 이모님 선택에 있어 고민하고 계신 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4월 5일 출생 이후, 초보엄마인 저가 조리원에서부터 고심하여 선택한 업체는 A 라는 곳이었어요. (그 때는 몰랐어요. 1-3년차는 베이직 이모님, 10년차이상은 프리미엄 이모님이 배정되고 금액의 범위또한 크지 않다는 것을요).

아기랑 놀아주지 않으세요. 트림을 시킬줄 모르는데, 30분 정도 안고 있었으면 괜찮다고 눕히고 역방쿠에 토하기 일쑤였어요. 무엇보다, 아기를 다루는 손길 및 이제 갓 엄마가 된 저가 염려되어 드리는 말들에 귀기울여 주지 않으셨어요. 결론적으로, 서비스 퀄적인 면에서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한다고 신랑이 바로 수소문 하였고, 당장 내일 숙련된 이모님으로 배정 부탁한다는 요청에 가장 먼저 고려해주시고 좋으신 이모님으로 배정에도 힘써 준 곳이 바로 이곳 산모119 에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정말 최고였어요. 다들 말씀하시는 신세계를 경험하였고, 밤새 아이와 험난하고 다산했던 시간들은, 오전 약속시간보다 항상 15분 일찍 와주시는 이모님 덕택으로 보상 되었어요.

극성스러운? 신랑을 요청에 응해주신 이모님은 '김호순' 님이셨어요. 첫인상은 "바닥을 기신다" 였어요. 말 그대로 오시자마자 갓 조리원 퇴소한 저와의 인사보다는 역방쿠에 누워있는 우리애기와의 만남을 더 소중히 여기시는지 (저와의 인사는) 형식만 갖출 뿐 바로 바닥에 있는 아이와 동일한 눈높이로 맞추시고는 이런저런 이야기 걸어주셨어요. 아 물론 시국인지라 마스크는 항상 충실히 착용해 주셨구요. 아이를 폭 안아주세요. 불안감을 느낄새도 없이 정말 폭 안아주세요. 손놀림이 매우 빠르셔 저랑 신랑이랑 할 때마다 끙끙거리는 목욕도 혼자 시키시고 아이를 케어하면서 저가 먹고 싶어한 밑반찬 또한 왠만한 건 다 해주셨어요. 과거 반찬가게를 하셨던 이력을 살려 특제 레시피로 직접 만들어주시는 두부조림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 신랑이랑 가끔 이야기 하곤 해요. 청소도 빠르세요. 아기와 진심으로 놀아주시고 분유 먹여주시고, 목욕도 시키시면서 언제 다 하지 싶을 정도로 빨래며, 설겆이며, 반찬거리며, 청소를 다 해주세요. 그 흔한 생색도 없이 그냥 해주세요. 거짓말 조금 보태 이모님과 함께한 2주는 우렁각시와 함께 한 날이 아니었나 싶어요. (그만큼 일찍 헤어져 아쉽다는 이야기ㅠ) 뒤에 꽉 찬 일정만 아니셨으면 전 분명 연장했어요. 신랑도 꼭 그러라 했구요.

고맙습니다 산모119. 극성스러운 신랑 덕분에 10년차 이상의 프리미엄 좋은 관리사님을 소개받게되어 함께한 지난 2주의 기간동안 정말 심신이 편안했어요. 다시 (또 모르죠 ㅎ) 기회가 닿게 되어 또 한번 인연을 맺어야 한다면 저는 두번 생각하지 않고 다시 산모119로 연락을 할 꺼에요. 약속할 수 있어요.

그게 저가 내돈내산 업체로부터 그 어떠한 물질적 보상에 대해 논의 받은일 없이 정말 솔직하고 담백하게 적어낼 수 있는 산모119로부터 받은 서비스에 대한 진솔한 리뷰 에요.

산모119 홈페이지에 찾아와서도 우래기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서비스 안겨주고 싶어서 아직도 고민중이신 우리 맘들. 고민하지 마시고 산모 119 꼭 한번 컨택해보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