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이번에 아들을 낳은 초산맘입니다.
저는 출산전까지 아기를 낳으면 남편과 저 둘이서 육아를 할 생각이였어요. 주변사람들이 꼭 관리사님을 신청해야한다고 했지만 저는 낯선사람과 내공간에 같이 있다는 상상을 하는것만으로도 너무 불편해서 신청 할 생각이 없었어요.

근데 조리원에서 산후조리를 하면서 모자동실을 한번 해보니 몇시간 동안이였지만 이건 둘이서
할 수 없겠다는 느낌이 단번에 왔습니다. 그리고 바로 산모도우미119로 전화해서 신청했죠. 전 늦게 신청해서 제가 원하는 날짜에 안될 줄 알았는데 다행이도 바로 관리사님을 배정해주셨습니다.

관리사님이 오신 첫날, 제가 그동안 걱정했던 것들은 무색하리만큼 다 사라졌습니다. 하루만 겪어봐도 베테랑이신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신청한 2주가 끝나가는 지금, 정말 고마운건 아이케어도 케어지만 산모를 생각해주시는 마음이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1주 더 연장을 고민도 없이 바로 했지요. ^^

감사했던 점을 몇가지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로 출근하시면 항상 바로 제 아침밥부터 챙겨주십니다. 출산한 산모는 잘 먹어야한다면서 계속 챙겨주셔서 항상 아침을 든든하게 먹었더니 낮에 잠도 푹 잘 자게 되었고 컨디션이 좋아서 산후조리도 잘 되었습니다.
그래서 밤동안 힘들긴해도 육아를 할 힘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아이의 케어입니다. 관리사님은 오랫동안 이쪽분야에 일하시면서 전문가시다보니까 그 아이의 기질에 맞게 섬세하게 케어를 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저는 아직 잘 모르는 제 아이의 수유,수면 습관을 잘 잡아주셨어요. 아이가 잠도 잘 안자고 칭얼대며 맘마도 한번에 먹지 않았는데 수유,수면 습관 루틴을 잘 잡아주시다 보니 아이가 점차 편안해 보이는게 보였습니다. 잘먹고 잘 자다보니 몸무게도 잘 늘어 건강하게 성장했습니다.

세번째로 반찬을 너무 맛있게 해주십니다!!! 원하는 음식은 재료를 사두면 금새 만들어주시는데 꼭 국과 반찬을 함께 만들어주셔서 항상 푸짐하게 식사를 했습니다.^^ 음식도 항상 예쁘게 접시에 플레이팅 해주셔요~

그외로 너무 많은것들을 해주셨어요.
집청소며 빨래며 종량제쓰레기까지 매일같이 치워주시니 집이 항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해서 쾌적한 상태로 육아를 할 수 있어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항상 아이에게 예쁜말을 해주시고 애정이 담긴 손길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이를 바라보는 눈에서 진심이 느껴졌어요. 이분이라면 정말이지 믿고 맡길 수 있겠더라구요.
관리사님 덕분에 3주라는 시간동안 아이와 제가 함께 성장해가며 육아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저는 2주 정부지원하고 1주 사비로 연장했는데요,
지금 너무 후회가 됩니다. 처음부터 3주를 바로 신청을 할 걸 왜 2주만 했는지 ㅠㅠ
초산이면 3주 정부지원 가능하고요, 경산이면 4주 지원이 된다고 합니다!!! 꼭 정부 지원 기간 다 받으셔요. 산모와 아이를 위해 말이죠^^

이 후기를 보신 산모님들께서는 고민도 마시고 산후관리사 신청하셔요! 그리고 저의 이현신 관리사님 추천을 꼭 선택하셨으면 좋겠어요. 후회 없는건 당연한거고 그 기간동안 삶의 질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