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3주간 산모도우미119 광주광역시점을 통해 '이은미 관리사'님과 함께 한 산모입니다.

저는 초산모라 앞으로의 아이 케어를 위해 산후관리사님이 필수라고 생각해 일찍이 상담을 받았습니다.
광주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여러 서비스 인증을 받은 산모도우미119를 우선적으로 알아봤고
상담을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초반부터 신뢰가 갔습니다.

제가 산후관리사님에게 우선적으로 기대한 부분은 2가지 였습니다.
1. 전문적 지식에 기반한 아이케어
2. 저와 잘 맞는 분이 오셔서 산후도우미 기간 내 교체가 필요 없을 것

특히 저와 잘 맞는 분을 만나 관리 기간동안 불필요하게 감정 소모를 하고싶지 않았기에
상담 때 구체적으로 저의 성향을 말씀드렸는데, 저와 딱 맞는 분을 매칭해주셔서 3주동안 정말 편하게
회복에만 집중하며 지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요리면 요리, 가사정리면 정리.. 못 하시는게 없으셔서 계시는 동안 정말 많이 배웠고
산후우울증을 겪었던 저의 멘탈케어까지 담당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마음에 후기를 작성합니다.


1. 아이케어
위생적인 것은 워낙 잘 지켜주셔서 말할 것이 없고 제가 가장 만족했던 부분은
1) 아이 피부관리 (아이가 피부가 예민해 신생아여드름, 태열 등 여러 이슈가 많았음)
2) 아이를 대하는 방식
3) 두상관리

였습니다! 이 세 가지 모두를 충족시켜주셨고 제가 초산모라 두상이라던지, 아기의 수면패턴이라던지 신경 쓸 겨를이 없었는데
정말 많이 신경써주셔서 두상도 빚어놓은 듯 너무 예뻐졌습니다. 관리사님과 아이의 기질과도 잘 맞아서 그런지,
35일이 된 저희 아가는 아직 수면교육을 논하기엔 ㅎㅎ 너무 이른 시기이긴 하지만 벌써 통잠의 기질이 보일정도로.. 너무 잘 커주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 피부는 매번 깨끗이 손을 씻으신 후 얼굴을 깨끗이 닦아 피부관리를 해주셨고
그래서인지 정말 예민한 아이 피부가 관리사님이 오시는 주중이면 항상 깨끗했습니다.
제가 걱정했던 태열이나 신생아여드름도 덕분에 빨리 잡혔습니다.

아이를 대하는 방식도 항상 아이에게 말을 걸어주시며 보는 저도 행복해질 정도로 리액션을 해주시고, 아이를 부드럽게 안아주시는 등
그 무엇보다 너무나 아이를 예뻐하고 사랑해주시는게 보여서 관리사님께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었습니다.

2. 산모케어
일단 제가 말이 좀 많은편이고.. 출산 이후 호르몬의 영향 탓인지 몸도, 마음도 많이 힘들었던 지라
관리사님은 저와는 반대의 성향이 오셨으면 했습니다.

이은미 관리사님은 필요한 말만 저에게 해주시고, 가끔은 제 하소연도 잘 들어주시고,
관리사님이 계시는 동안 집에서 출장마사지도 자주 받았었는데 마사지 받는 동안 아기 울음소리가
한 번도 들리지 않아서 정말 편안하게 휴식에만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출산 후 우울감에 힘들었을 때, 아이도 동시에 배앓이를 해서 잠시 멘탈이 나가있던 저에게
침착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시고, 아이의 예민한 피부로 잠도 자지 못하고 새벽내내 속앓이를 했을 때
많이 묻지 않으시고 함께 병원을 가주시는 등 관리사님 덕분에 아이도, 저도 빨리 괜찮아질 수 있었습니다.

항상 이게 맞나..라고 불안해하던 제게 전문적 지식과
팩트에 기반해서 ㅎㅎ 저를 안심시켜주시고
제 휴식시간을 최대한 챙겨주시려고 해주신 점도 정말 감사했습니다.

3. 기타(청소, 요리 등 가사정리)
사실 청소나 요리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입니다. 둘 다 맞벌이를 하다보니 제가 집안 살림에 대해 거의 무지했는데
관리사님이 오셔서 먼저 주방 정리를 본인이 해도 되겠느냐 물어보시기에 전 상관없고 편하신대로 정리해주시라고 말씀드렸는데
전문가의 손길로 전부 다 동선에 맞게 정리를 해주셨습니다.

제가 어디서 전문적으로 배우신거냐 여쭤볼 정도로,,
아이 맘마존도 관리사님 덕분에 훨씬 깔끔하게 정리가 되고 저희 남편도 저도 관리사님이 오시고 나서 생활하는게 너무 편해졌습니다.

게다가 이은미관리사님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이 있으십니다..
제가 부탁드린 요리는 식당에서 파는 것보다 더 맛있게 해주셔서 계시는 동안 배달음식을 진짜 안 먹었습니다.
조리원에서부터 질리도록 먹은 미역국에...더이상 미역국은 못 먹겠다 생각한 저희 부부도
관리사님이 끓여주신 미역국은.. 바닥을 긁어 먹을 정도로 정말 요리를 잘 하십니다.

저녁엔 제가 더 신경쓸 일이 없도록 항상 남편 몫 까지 준비해주시고 식재료도 장을 봐오면
제가 바로 음식을 해 먹을수 있도록 정갈하게 손질, 정리를 해주셔서
관리사님이 퇴근하시고 나서도 제가 충분히 휴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모르는 부분이 많아 질문이 많았는데 그 때마다 제가 잘 하고있고, 처음이라 모를 수 있다.
라고 따뜻하게 말해주신 이은미 관리사님..
욕심만 앞서 육아책을 많이 읽었는데도 실전과는 너무 달라 많이 미숙했는데
관리사님의 행동 하나하나가 육아책에 나와있는 정석 그 자체였던지라 계시는 3주동안 옆에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둘째를 가질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지만,,ㅎㅎ 만약 갖는다면 그때도 관리사님과 함께 하고싶을 정도로
감사한 일이 많았습니다. 관리사님과 첫 1주일을 같이 보내고.. "관리사님이 가시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막막했는데
3주의 시간이 지난 지금은 관리사님과 함께 한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은미 관리사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