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관리사님과 마지막을 보내고 그 여운이 가기전에 글을 써야할 것 같아 오늘 아이 자는 시간 틈을 내어 글을 쓰네요.

저희 언니가 2022년에 첫째 아이 출산하고 이유신 관리사님께 도움을 받았었는데 그 때 너무 좋았던 기억들이 많아서 저에게도 정말정말 강추해주었습니다. 올해 언니가 둘째 아이 출산하고도 이유신 관리사님과 함께 하려고 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함께하지 못해 언니가 정말 아쉬워 했습니다.

그런 이유신 관리사님과 함께 하기 위하여 저희는 나름대로 일정도 조율하고 애썼던 것 같습니다.

아마 되돌아가더라도 똑같은 결정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17일간 너무나 감사했고 행복한 기억들이 많네요.

감사한 부분들이 정말 많지만 몇가지만 추려서 적어보겠습니다.

첫째, 아이를 사랑으로 대해주십니다.

저희 아이가 밤에는 잘 자는 편이었지만 낮에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에 깨어있었습니다. 하여 관리사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은 편이었는데 아이와 함께하는 그 모든시간에 아이에게 사랑으로 대해주시는 것이 항상 느껴졌습니다. 육성으로 노래도 자주 불러주시고(노래실력이 정말 뛰어나십니다.) 다정한 말투로 아이에게 계속 말도 걸어주셨습니다. 저희 부부가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산모를 편안하게 대해주십니다.

관리사님께서 가지고 계시는 본투비 분위기는 저를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어머니처럼 대해주셔서 함꼐 있는 시간이 부담스럽지 않고 즐거웠습니다. 아무래도 외부에 나가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 시기였는데 많은 에너지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셋째, 요리실력이 일품이십니다.

이 부분은 저희 언니도 저에게 추천해주면서 강조했던 부분입니다. 아이 보시느라 바쁘실텐데 그 틈새 시간에 금세 만드신 요리와 반찬들의 맛은 너무나 좋았습니다. 집에 있는 얼마 안되는 식재료들로도 만들어 주셨던 음식들... 그리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이유신 관리사님과 함께 해야하는 이유는 정말정말 많지만 너무 길어지니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마 둘째를 출산하게 되면 이유신 관리사님과 함께하기 위해 이번처럼 노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리사님~ 함께했던 17일의 시간 너무나 감사했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 100일 떡 들고 찾아뵙겠습니다! 그 전이라도 꼭 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