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지원 관리사님 감사합니다.

주변에서 출산하게 되면 꼭 산후관리사님이 계셔야 신생아 케어 및 산모 몸조리가 수월하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이 오실지 모른다는 생각에 망설이다가, 지인이 산모도우미119 업체를 소개해 주었고 출산 전에 미리 예약하였습니다.

저는 출산 3주차부터 민지원 관리사님과 2주간 함께 했습니다. 첫날 떨리는 마음으로 민지원 관리사님을 뵈었는데, 인자한 미소와 차분한 말투가 참 좋았습니다.

첫날부터 저희 아이를 너무 예뻐하시고 다정하게 대해 주신다는 점에 마음이 놓였습니다. 분유 먹이기, 트림시키기, 기저귀 갈기, 목욕시키기, 비타민 먹이기, 체온 측정, 젖병 세척 및 소독 등 아이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관리해 주셨습니다. 아이가 전날 잘 지냈는지와 아이 돌봄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물어봐 주시고, 제가 수유 자세와 태열 관리 등에 관해서 여쭤보면 아이와 관련된 조언도 해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이에게 목욕을 시키실 때 아이에게 말을 걸며 노래도 불러주시면서 아이가 놀라지 않고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시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태열이 올라오고 예방 접종하는 날에 함께 병원에 동행해 주셔서 든든하고 마음 편하게 진찰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셔서 산모는 특히 산욕기 동안은 쉬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면서 밤에 잠을 못 잔 저에게 따뜻하게 핫팩을 데워주시고 제가 편하게 쉴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손도 빠르셔서 매일 몇 가지 음식을 뚝딱 만들어 주셔서 점심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산모는 찬물도 손대면 안 된다면서 집안일은 본인에게 맡기시라면서 많이 배려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산모 및 남편, 아이 빨래까지 매일 해주시고, 집안 청소까지 해주셔서 제가 집안일에 손댈 것이 없을 정도로 세심하게 관리해 주셨습니다.

2주간 함께하면서 아이 케어에 관하여 많이 배우고 산후조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저희 가족 모두 첫 아이를 돌보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혹시 다음 아이가 생기면 다음에는 최대한 길게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