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별이엄마에요.
저는 부산에 거주하고요, 출산 후 산후조리를
친정인 대구현풍구지에서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산모도우미 제도를 알게되어
보건소에 신청했어요.
그리고 현풍에 있는 여러 업체들 중 규모가 있고 인증평가를 받은 인증기관인 산모도우미119을 선택했습니다.

저는 통합단계로 3주까지 정부지원이 되며, 개인부담금70,6000원을 납부했어요.
제가 노산이고 오른손 수술을 2번한 과거가 있고
전체적으로 팔에 힘이 좀 부족해서 아기 케어에 많은 걱정이 있었어요.

그래서 친정집에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4~5개월정도 한별이를 키우려 했지요.
부모님도 연세가 있다보니 갑자기 작고 연약한 아가를 어떻게 케어할지 고민이셨데요.
좋은 기회라 산모도우미119 현풍지점을 알게되었고
체계적인 시스템관리로 경력있는 인근거주자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답니다.
제가 선후기에도 작성했지만 아담한 체구의 이모님은
전문가느낌이 강했고, 3주가 다되는 이 시기에
저는 참 좋은분을 만나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찬은 정말 너무 맛났어요.
하나하나 다 언급한 수는 없지만
제가 나물류를 좋아한다고하니
미나리 쑥 각종나물들을 만들어주시고
아침까지 한별이와 씨름하다가 지친 저에게
8시50분 띵똥 벨소리는 정말 반가운 소리였어요.
친손녀 친조카처럼 한별이를 예뻐해주시고 정성으로 케어해주셔서
우리한별이 무럭무럭 자라서 어느덧 28일차가 되었네요.
이모님은 주말에 더 빈자리가 크게 느껴질정도로
평일에 9시부터 6시까지 든든한 존재세요.

산후우울증이 조금 왔던 저에게 좋은말씀도 많이 해주고
친정부모님과도 어색함이 없이 잘 지내주셔서 고마웠어요.
특히 한별이의 현재 상황이나 앞으로 어떻게 육아하면 더 좋을지 조언도 많이 해주시니..
이모님 없이 제가 잘 해낼 수 있을까 싶네요.
제가 제왕절개로 한별이를 낳아서 회복이 좀 더딘편인데
이모님 덕분에 낮에는 푹 쉬고 개인볼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는 단유를 시작해서 단유마사지도 다니는데요,
이모님이 계셔서 믿고 외부외출도 가능한 것 같아요.
이모님과 한별이 육아용품, 비타민체험도 같이하고 재미나게 하루하루를 지낸답니다.
친정엄마와는 또래셔서 그런지 대화도 도란도란 잘 해주시고 참 감사해요.
결론은 저와 남편 친정부모님 모두 만족도가 높고 앞으로도 이모님과 함께 하고싶어서 4주 연장하기로 했어요.
추가 연장은 일반가격인데요, 오늘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적금을 들었나봅니다. ㅎㅎ

그리고 산모도우미119 현풍지사 직원분도 정말 친절하시고 좋은분이라서 믿고 4주더 고고씽 하기로 했어요.
마음은 이모님과 이번년도 까지는 매주 만나뵙고 싶네요. ㅎㅎㅎ
4월 말 어느날에 만나뵙고 벌써 2주가 지나다니
시간이 빠르네요.
이모님의 정성스런 케어와 온가족의 사랑속에 우리한별이는 무럭무럭 자라고 잘 지내고있어요.
사람마다 개인차이가 있고 서로 잘 맞는경우와 조금 아쉬운부분도 있을텐덴요,
배려와 이해 대화를 통해서 맞춰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산후도우미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산모도우미119로 알아보세요.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좋은하루 마감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