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도우미 신청하고 랜덤으로 관리사님이 배정된다고 해서
사실 걱정이 많이 됐습니다
안맞는분이 오시면 어쩌나 , 게으르시면 어쩌나 이런 걱정이요

근데 걱정은 기우였어요
오선주 관리사님은 처음 집에 오신 첫날부터 집안 살림과 아기 패턴을 바로 파악하셔서 청소, 빨래,아기돌보기,산모 관리를 해주셔서 경력을 듣지 않아도 노련한 분인걸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얘기드리지 않아도 출근하시면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매일 밥과 새반찬으로 제 아침 챙겨주시고
아기가 자는 시간에 맞춰 청소와 빨래 젖병소독 등을 해주셨어요
점심도 챙겨주시고 금요일은 주말동안 남편과 먹을 국과 반찬을 미리 준비해주시기도 하셨어요

사실 아기보면서 매일 청소기 돌리고 스팀돌리기 쉽지 않은데
매일 깔끔하게 청소해주시고
제가 새벽수유하고 피곤해서 아침에 잠들면 그사이 아기 보시면서 집안일 이것저것등을 해두셨어요

초산모가 모르는 아기 배꼽 소독, 수유양 패턴 , 아기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셔서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리고 좌욕, 찜질팩, 적외선찜질 하라고 챙겨주시고
첫 예방 접종에 함께 가주셔서 한시간 가까이 걸린 대기시간이 있어 저마저도 힘들었는데
아기 잘 달래서 계속 앉고 계셔주신 덕분에 별탈 없이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아기 목욕도 하는내내 빠르고 안정적으로 시켜주셔서 아기가 한번도 울지 않고 목욕을 했어요
목욕 시킬때 자세와 주의사항등도 꼼꼼히 알려주시구요

이제 관리사님과 하루라는 소중한 시간이 남았는데
계시는 동안 정말 큰 도움이 되어
관리사님 안계시는 다음주 부터 아기랑 둘이 지내야 할 앞으로다 걱정이되고 아쉽고 그렇습니다

아기낳고 어떻게 아기 키우고 관리해야할지 막막ㅎㅏ기만 했는데 오선주 관리사님 덕분에 여러가지 많이 배웠습니다

짧은시간이였지만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다른집 보내드리기 아쉽지만 가셔서
또 다른 아기들과 산모들께 많은 도움 주셔야 하니 ..
관리사님 건강 챙기시면서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기 많이 예뻐해주시면서 많은 일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이모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