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를 힘들게 출산하고 일주일정도 조리원들어갔다가 퇴소했는데 몸이 풀린거같지도않고 돈만쓴거같은 느낌에 속은 상하고... 아는것도 없고 힘들고 막막했던 시기에 지인추천으로 산모도우미 119를 통해서 너무나도 좋으신 이모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화도산후조리사이신 김정애 이모님께서는 산모도우미 업계에서는 베테랑이셔서 그런지 신생아 돌봄에 있어 너무나도 완벽하셨습니다. 게다가 이모님 성품으로 말하자면 따뜻한 봄처럼 온화한 분이시죵♡
저보다도 아기에게 더욱 따뜻하게 이야기 걸어주시고, 노래 불러주시고, 돌봐주셔서 마음이 정말 편했어요.

새벽에 잠한숨 못자 눈밑에 다크가 쩔어 피곤할 때는 방에 들어가서 한숨 푹~ 잘 수 있도록 해주셨고, 조리원에 있다 와도 몸이 예전같지 않았는데, 좌욕, 허리 찜질 등을 챙겨주셔서 회복이 많이 되었어요.
아가가 속 불편하지 않게 우유 먹이는 방법, 남자아이 기저귀갈때 소중이 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기 코딱지 빼는 방법, 응아를 못할 때 케어하는 방법 등등 아기 돌보는 방법을 알려 주셨고, 엄마도 아가도 좋은 수유자세까지 알려주셨어요^^

혼자 시도했을 땐 죽어도 잘 안되던 것이 이모님이 도와주시니 너무 잘 되었고, 그러다보니 삶의 질이 올라가고 모유 수유에 자신감까지 붙었답니다ㅠㅠㅠ 새벽수유하는데 전혀 문제없고 잠도 잘자게되었어요 !!

뿐만 아니라 모유 수유에 좋은 반찬, 제가 좋아하는 반찬, 여러 가지 종류의 미역국 등을 준비해주셔서 건강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고,
이모님이 계셨던 3주동안 정말 집이 깨끗했네요 ㅠ_ㅠ
쓰레기 정말 많이 나오는 집인데, 항상 깔끔하게 정돈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아기 쪽쪽이며 유축기며 젖병이며 늘 세척과 소독이 되어있고, 청결과 위생은 아마 우리 이모님 만한 분 없을거라 생각들정도예요.

이모님이 안계셨더라면, 3주 동안 초보엄마인 저도 아기도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찔해요. 항상 뭔가ㅜ여쭤보면 친절하고 상세하게 대답해주시고 알려주시고 정말 이모님은 제 은인이예요..ㅠㅠ

남양주 화도에 거주중인 우리 산모님들, 그리구 이미 출산했는데 도움받을곳이 없는 어머님들 !!! 고민하시지 말고 꼭- 도움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둘째를 낳게 되면 다시 만나뵙고 싶네요.
친정엄마같았던 김정애이모님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